책이름 : 예술의 주름들 지은이 : 나희덕 펴낸곳 : 마음산책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예술의 주름들』은 시력 32년째를 맞은 시인이 펴낸 예술 산문집이었다. |책머리에서| 시인은 말했다. 예술이란 얼마나 많은 주름을 거느리고 있는가. 우리 몸과 영혼에도 얼마나 많은 주름과 상처가 있는가. 주름과 주름, 상처와 상처가 서로를 알아보았고 파도처럼 일렁이며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다. 시인은 2004년 조각가 김인경의 부탁을 받고 처음, 시인의 눈으로 본 짧은 예술 평론을 썼다. 그 후 자신이 끌리는 작품에 대한 글을 남겼고, 17년간의 기록이 모였다. 1장은 생태적 인식과 실천, 2장은 여성주의적 정체성 찾기, 3장은 예술가적 자의식, 4장은 장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