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깻잎 투쟁기 지은이 : 우춘희 펴낸곳 : 교양인 『깻잎 투쟁기』의 부제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1500일’이었다. 이주인권 활동가․목사 우춘희는 4년여 동안 캄보디아와 한국을 오가며 농업 이주노동자에 대한 치열한 기록을,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렸다. 이 땅의 전체 농․어업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 10명 중 4명이 이주노동자였다. 임금체불을 당하고도 속수무책인 이주노동자, 무방비 성폭력에 노출된 여성노동자들,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허울뿐인 제도와 법, 극심한 인종차별······. 책은 7장에 나뉘어 18편의 글을 담았다. 1․2장은 열악한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이야기했다. 2020년 12월 20일 캄보디아 여성 이주노동자 속헹씨가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