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지은이 : 정태춘 펴낸곳 : 천년의시작 『시인의 마을』,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 詩』, 『새벽길/우네』, 『떠나가는 배』, 『북한강에서』, 『무진, 새노래』, 『아, 대한민국···』, 『92년 장마, 종로에서』, 『정동진/건너간다』,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태춘(66)·박은옥(63) 부부가수가 내놓은 솔로와 듀엣 앨범명이다. 책이름은 마지막 앨범(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에서 따왔다. 민주주의의 갈증에 허덕였던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책이었다. 노래가사 121곡 모음집이었다. 책 앞날개 이력을 보니, 가수는 평택 도두리에서 나고 자랐다. 나는 어쩔 수 없이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반대투쟁을 떠올렸다. 주민들은 4년간 평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