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지은이 : 최성현그린이 : 이우만펴낸곳 : 도솔 이곳은 땅을 갈지 않고, 될 수 있는 대로 풀과 나무도 그대로 두고 씨앗을 뿌리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그냥 내버려 둔 땅 같지만 곳곳에 여러 가지 씨앗을 뿌리고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자연에 적게 손을 대는 게 이 농장의 방식입니다. 재배를 최소로 줄이고 절로 나는 것으로 먹을거리를 해결해 가려고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이 농장의 이러한 시도가 지켜지도록 여기서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손대지 말아 주셔요.- 바보 이반 농장 저자가 살고 있는 산골 외딴집 출입구의 알림판이다. 재배가 아닌 채집을 추구하는 농원에 모르는 이들이 와서 마구 캐고 뜯고 따서 할 수없이 세운 부탁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