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운주사 지은이 : 박노정 펴낸곳 : 펄북스 - 선풍기는 작년 여름에 ‘진주문고’ 서점을 운영하는 벗, 여태훈 사장에게서 선물받은 것 - (55쪽), - ‘진주문고’ 여태훈 사장이 찾아왔다. 차를 마시며 그 고통을 이야기를 했다. - (237쪽) 박남준 산문집 『스님, 메리크리스마스』를 통해 진주문고와 여태훈 대표를 알게 되었다. 진주는 인구 35만의 소도시다. 진주문고를 살린 이들은 진성회원 7만 명이다. 진주시민 5명에 1명꼴로 서점의 단골고객이다. 진주문고 여태훈 대표는 말했다. “모든 게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 지역은 황폐해졌잖아요? 지역문화가 거의 없다시피해요. 제대로 된 지역 콘텐츠를 제 손으로 만들어내고 싶었어요.” ‘펄북스’는 진주문고의 여태훈 대표가 차린 진주의 지역출판사다. 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