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 지은이 : 박래군 펴낸곳 : 퍼블리싱 컴퍼니 클 판사님. 이 사건의 판결을 맡으신 용 판사님께서는 판사님의 가치관이나 삶과 퍽 다르게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일지라도 가슴에 담아 읽으실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길 바라면서 탄원서를 씁니다. 저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다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인권활동가 박래군의 아내입니다. 동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두 딸을 키우는 평범한 엄마지만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과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알기에 한 마음으로 더불어 한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제 남편은 평생을 낮은 곳에서, 인권을 일궈내고 정의와 진실이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힘겹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