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 3

여덟 단어

책이름 : 여덟 단어 지은이 : 박웅현 펴낸곳 : 북하우스 한국의 대표광고인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에 이어 세 번째 잡은 책이다. 초판 출간년도는 2013년이다. 책이 세상에 나온 지 10년 만에 펴들었다. 박웅현은 2012년 10월부터 두 달여 간 이십 여명의 20,30대들과 살아가면서 꼭 생각해봐야 하는 여덟 가지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책은 강연을 활자로 옮겼다. 1강. 자존自尊-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자존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이 땅의 교육은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에 기준을 두고 끄집어 내기보다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있다. 남과 다르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드는 환경이다. 모두에게는 서로 다른 인생이 펼쳐질 뿐이다. Memento mori죽음..

다시, 책은 도끼다

책이름 : 다시, 책은 도끼다 지은이 : 박웅현 펴낸곳 : 북하우스 『책은 도끼다』의 2탄 『다시, 책은 도끼다』가 5년 만에 나왔다. 1탄은 3주에 한 번 이루어진 7개 강의로 구성되었다. 2탄은 2주에 한 번 진행된 8개 강의를 묶었다. 첫 번째 책이 광고 카피라이터가 책을 읽은 이유가 ‘풍요로운 삶’이라면, 두 번째 책은 어떻게 책을 읽느냐 독법讀法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저자는 책을 읽어나가며 좋거나 감동받은 부분을 만날 때마다 밑줄을 긋는다. 그리고 반나절이나 한나절 정도 따로 시간을 내 줄친 부분을 타이핑했다. 가끔 시간이 날 때마다 좋아하는 구절들을 찾아 읽었다. 메모한 문장들을 몸 안에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다. 그가 20년 동안 책을 읽으면서 메모한 노트가 수십 권이다. 1강 ‘독서는 나만의 ..

책은 도끼다

책이름 : 책은 도끼다 지은이 : 박웅현 펴낸곳 : 북하우스 책이 출간된 지 12년 만에 펼쳤다. 나의 독서이력은 베스트셀러에 한발 비껴 서있었다. 도서관에 발길이 가지 않았다면 나의 생에서 인연이 닿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TV와는 담을 쌓고 사는 나에게도 귀에 익숙한 카피다. 『책은 도끼다』는 광고 카피라이터 박웅현이 쓴 책에 대한 글이었다. 표제는 1904년 1월 카프카가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의 한 글귀였다.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책은 경기창조학교의 〈책 들여다보기; I was moved by〉 인문학 강독회가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