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2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

책이름 :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 지은이 : 유홍준 펴낸곳 : 눌와 유. 홍. 준. 이름 석자는 내가 가장 가까이 접한 작가였다. 편역서 주균도周鈞韜의 『미학에세이』, 번역서 H.W. 잰슨의 『회화의 역사』를 시작으로 미술평론집 『정직한 관객』,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를 거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국내편・일본편・중국편 전권 / 화인열전 / 완당평전・추사 김정희 / 금강산 / 국보순례・명작순례・안목 / 조선시대 화론 연구 / 공저 『알기쉬운 한국도자사』,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까지. 세 권으로 계획되었던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네 째 권이 출간되었다. 새로 문을 연 《지혜의 숲》 도서관에 시리즈 전 권이 입고되었다. 운이 좋았다. 나..

가마우지가 등대에 앉았다

가마우지는 사다새목(目) 가마우지과(科)에 속하는 26 ~ 30여종(種)의 물새류를 말합니다. 가마우지 14마리가 등대 위에 날개짓을 접었습니다. 서해안에 사는 가마우지는 75 ~ 85㎝로 제법 덩치가 큰 축에 듭니다. 가마우지 하면 우선 낚시가 연상 됩니다. 가마우지 목 아래에 실을 묶어, 물속에서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가마우지가 삼키지 못하게 하고 토하게 해서 잡는 어업법입니다. 중국 계림(桂林)의 절경과 어우러진 가마우지를 이용한 낚시법이 기억에 오래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본 기후 지방에도 가마우지를 이용한 은어 낚시법이 현재에 전해지지만 관광 상품으로 더욱 알려져 있습니다. 극동 3국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가마우지를 이용한 낚시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학자에 따라서 이 땅에서 선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