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미안한 마음 지은이 : 함민복 그린이 : 추덕영 펴낸곳 : 대상 나는 시인의 자필서명이 담긴 ‘미안한 마음’을 두 권 갖고있다. 2006년 풀그림의 초판본과 2012년 대상미디어에서 재출간된 양장본이다. 이 책은 ‘바람을 만나니 파도가 더 높아진다’, ‘새들은 잘 잡히지 않는다’, ‘통증도 희망이다’, ‘술자리에서의 충고’, ‘읽던 책을 접고 집을 나선다’ 5부로 구성되었는데, 시와 산문 40편이 나눠 실렸다. 시인의 글만 그대로지, 재출간된 책은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삽화를 그린이는 이관수에서, 추덕영으로. 표사도 방송인 이금희의 글만 그대로 살아있다. 초판본의 소설가 박민규의 글이, 양장본은 드라마 작가 김윤경의 글로 바뀌었다. 초판본 앞날개에 그려진 허영만 화백의 시인 컷은 보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