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가 소설을 지나 대설로 향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소설 아침 슬라브 옥상에서 잡은 텃밭입니다. 순무와 돌산갓과 무가 심겨진 두둑은 수확을 마쳐 맨 땅을 드러냈습니다. 추위에 약한 무 한 두둑은 가빠를 덮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무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 터집니다. 부직포가 덮힌 두 두둑에 마늘이 심겼습니다. 배추도 한 두둑은 뽑혔고, 부직포를 씌운 한 두둑이 영하의 날씨에 방치되었습니다. 배추는 영하 8도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고춧대가 밤새 얼었다가 아침 햇살을 받아 물에 데친 것처럼 볼품이 없습니다. 검정비닐이 깔린 두둑은 양파가 심겼습니다.김장은 입동전후가 안성맞춤입니다. 김장 담그는 날을 입동이 낀 주말로 잡았습니다. 작은형이 다니는 인천 도금공장의 이사와 큰 조카 결혼이 연이어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