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런드 러셀 3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책이름 :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지은이 : 버트런드 러셀 옮긴이 : 송은경 펴낸곳 : 사회평론 19세기 전반에 활동한 역사적인 인물 버트런드 러셀을 잘못 말한 것은? ①철학자 ②수학자 ③사회사상가 ④백수 내가 제도권 교육에서 배운 것들이란 쉽게 얘기해서 이따위 것들이다. 도대체 이 따위가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 버트런드 러셀이 백수이었다면 그것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단순암기식 주입교육의 폐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니, 그것은 교육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지배계급 이데올로기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자신이 현재 어디에 처해 있으며 고통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도 모르는 자들을 생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이 땅의 미친 교육의 본질이다. 필연적으로 사회의식 없는 좀비들은 안보와 애국..

행복의 정복

책이름 : 행복의 정복지은이 : 버트런드 러셀옮긴이 : 이순희펴낸곳 : 사회평론 두 살 때 어머니,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윈 천애의 고아가 된 소년. 할머니 댁에 들어갔으나, 할아버지마저 2년 후에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는 종교를 강요하는 공교육에 반발해 손자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러셀 가문은 급진적이고 자유주의적인 가풍을 500년이나 이어오고 있었다. 청교도인 할머니는 손자를 가정교사로 키웠다. 외로운 소년은 18세가 되어서야 케임브리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 대학의 강사가 된 러셀은 제1차 세계대전 반전운동에 참여, 6개월간의 옥고를 치렀다. 이 사건은 러셀이 대학을 떠나 저술활동에만 전념하게 만들었다. 러셀은 40여권의 저서를 남긴 철학자, 수학자, 사회사상가이면서 19세..

게으름에 대한 찬양

책이름 : 게으름에 대한 찬양지은이 : 버트런드 러셀옮긴이 : 송은경펴낸곳 : 사회평론 내 책장에는 아직 잡지 못한 법정스님과 연관된 책 두권이 있다. 모두 '문학의 숲'에서 발간되었는데, '아름다운 마무리'와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이다. 여기서 '내가 사랑한 책들'은 출판사 편집부가 '법정스님이 추천하는,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50권의 책'을 엮은 것이다. 나는 목차를 일별하고 몇 권의 책을 뒤늦게 구입하였는데 그 중의 한권이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이었다. 그리고 '행복의 정복'을 잡기도 전에 러셀의 책 두권을 수중에 넣었다. 바로 이 책과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이다. 왜 책욕심이 동했을까. 펴낸곳과 펴낸이가 아프게 나의 두눈을 찔렀기 때문이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