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소로우의 강 지은이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옮긴이 : 윤규상 펴낸곳 : 갈라파고스 「월든」, 「시민의 불복종」, 「소로우의 강」.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3권의 책 중 호숫가의 실천적 자연주의자 삶을 그린 책은 오래전에 잡았고, 국가권력의 폭력을 고발한 에세이를 표제로 삼은 책은 해를 넘긴 채 책장만 지켰다. 그리고 3개월 전 병원에 입원하여 1/3쯤 읽었던 책을 이제 책씻이했다. 14. 05. 12. 책술에 찍힌 붉은 잉크 숫자가 선명하다. 숫자 앞에 대형서적의 상징인 새 그림을 새겼다. 서점에서 책을 집어 든 지가 10여년이 넘었다. 그동안 나는 온라인 서적에서 책을 구입했다. 나의 부탁으로 작은 형이 병문안오면서 퇴근길에 사 온 두 권의 책 중 하나였다. 500여 쪽이 넘는 다소 부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