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지은이 : 손철주펴낸곳 : 생각의 나무 옛 사람들 식으로 표현하자면 '1책2권'중 이 책은 1권에 해당한다. 여기서 2권은 당연히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가 되겠다. 두권의 책은 출판사 '생각의 나무'에서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시리즈로 재출간되었다. 나의 책장에는 10년전에 효형출판에서 간행한 2권과 양장본으로 새로 꾸민 개정판의 1권이 어깨를 마주대고 꽂혀있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는 몇년전 같은 출판사에서 '인생이 그림 같다'라는 제호로 출판된 것을, 절판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와 시리즈로 새로 출간한 것이다. 그러기에 나의 책장에 자리한 한 형제의 두권의 책은 볼썽사납게 이복형제처럼 보인다. 양장본이 아닌 평범하게 제본된 신국판의 출판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