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남동해안은 한강의 막대한 영양염류의 운반, 큰 조석간만의 차, 광활한 갯벌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안생턔계로서 ‘게들의 천국’이다.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는 농게와 칠게 그리고 세스랑게의 서식지다. 또한 1cm 남짓한 염낭게가 해변에 떼지어 산다. 이처럼 게, 새우, 물고기 등 먹이감이 풍부하여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를 비롯한 쇠청다리 도요사촌, 노랑부리 백로 등 희귀종의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갯벌은 66%의 수산생물이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 귀중한 생태계의 보고다. 우리나라는 ‘97년 3월 습지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인 람사협약에 가입했다. 갯벌은 조차가 크고 지형이 완만하며 개흙이 공급되는 특수한 지역에서 형성된다. 우리나라의 서해안은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사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