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조화로운 삶 지은이 : 헬렌 니어링·스코트 니어링 옮긴이 : 류시화 펴낸곳 : 보리 100세 생일을 맞은 그는 스스로 곡기를 끊었다. 그리고 18일 만에 위엄 있게 다른 삶으로 옮겨갔다. 그 마지막 여행을 지켜본 부인은 슬픔 없이 그가 해방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메인 주에서 숨을 거둔 그는 스코트 니어링(1883 ~ 1983)이고, 부인은 헬렌 니어링이었다. 올해 8월 24일은 스코트 니어링 탄생 130주년이면서, 사망 30주기이기도 하다. 3년 전 나는 헬렌 니어링의 남편에 대한 헌사로 바친 ‘아름다운 삶, 사람 그리고 마무리’를 잡으면서 벅찬 감동을 받았었다. 헬렌과 스코트는 미국이 일차대전을 치르고, 대공황의 늪에 빠져들자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작은 산골로 들어갔다. 이 책은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