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26세를 위한 여섯 개의 묵시 지은이 : 박용하 펴낸곳 : 달아실 강릉 시인 이홍섭의 첫 시집 『강릉, 프라하, 함흥』을 잡고, 나는 또다른 강릉출신 시인의 첫 시집을 찾았다. 그동안 시인의 첫 시집에 끌렸다. 자기만의 문학적 집을 구축한 시인의 첫 작품에서 신선함을 느꼈을 것이다. 시집은 강원 춘천에 소재한 출판사 《달아실》의 ‘달아실시선 50’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89년 『문예중앙』으로 문단에 나왔다. 1983년 시 전문지 월간 『심상』의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박용재의 동생이었다. 『26세를 위한 여섯 개의 묵시』는 시인의 첫 시집 『나무들은 폭포처럼 타오른다』(중앙일보사, 1991)의 개정․복간판으로 여섯 번 째 시집이었다. 미발표 초기시 3편, 첫 시집에 실리지 않은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