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인류세, 엑소더스지은이 : 가이아 빈스옮긴이 : 김명주펴낸곳 : 곰출판 부제는 ‘기후격변이 몰고 올 전 지구적 생존 르포르타주’였다. 과학 작가 가이아 빈스(Gaia Vince)는 『인류세, 엑소더스』에서 기후변화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는 이주라고 했다. 극단적인 기후변화는 사람들을 오랜 삶의 터전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기후난민은 가족 단위의 소규모가 아니라 수많은 인구가 한 지역을 비우고 떠나는 이주였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기후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엄청난 이주로 이어질 것이다. 저자에게 2100년은 3-4도 상승하는 ‘정해진 미래’였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지구의 평균온도다. 지구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다는 서서히 온도가 오를 것이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육지는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