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아, 입이 없는 것들 지은이 : 이성복 펴낸곳 : 문학과지성사 시집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남해 금산』,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산문집 :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시론 : 『극지의 시』, 『불화하는 말들』, 『무한화서』 내가 지금까지 잡았던 시인의 책들이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호랑가시나무의 기억』(문학과지성사, 1993)이후 10년 만에 펴낸 시집이었다. 일부러 묵은 시집을 찾은 것은 순전히 시인 유용주의 산문집 『쏘주 한 잔 합시다』를 읽고 난 후였다. 노가다 시인은 쓰라린 기억뿐인 젊은 시절 한 때 『아, 입이 없는 것들』을 잡고 위안을 받았다. 시집은 「물집」,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