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Double 더블 지은이 : 박민규 펴낸곳 : 창비 예약발매로 서둘러 손에 넣고 2년6개월이 흘러서야 책을 펴들었다. 오늘의 리뷰는 ‘작가의 말’을 따라가는 형식을 취했다. 이 소설집은 첫 소설집 ‘카스테라’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카스테라’에는 총 10편의 단편이 실렸는데, 그것은 지미 헨드릭스의 데뷔앨범에 10곡이 수록되어 있어서란다. 첫 소설집은 작가에게 제23회 신동엽 창작상을 안겨 주었다. 작가는 첫 소설집 이후 두 편의 장편과 스물네 편의 단편을 써, 이중 '더블'에 열여덟 편을 추려 묶었다. 두 편의 장편은 ‘핑퐁’과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다. side A - 근처 / 누런 강 배 한척 / 굿바이, 제플린 / 깊 / 끝까지 이럴래? / 양을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