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자발적 가난 지은이 : E.F 슈마허외 엮은이 : 골디언 밴던부뤼크 옮긴이 : 이덕임 펴낸곳 : 그물코 ‘오스트리아 이코노미스트’의 부편집장 카를 폴라니는 당시 엄청난 금액의 월급을 받았다. 폐차장과 쓰레기 처리장을 지나는 카를의 낡은 5층 아파트로 크리스마스 저녁 만찬에 피터 드러커는 초대된다. 폴라니의 가족은 헝가리 남작의 딸인 늙은 장모, 아내와 8살의 어린 딸 4가족이었다. 여기서 드러커는 인생 최악의 식사를 하게 된다. 제대로 삶아지지도 않은 감자가 전부였다. 이 가족의 생활비는 보통사람이 아무리 절약해도 살아갈 수 없는, 폴라니의 월급의 1만분의 1도 안되었다. 참을 수 없었던 피터의 의문에 찬 물음에 가족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월급으로 받은 수표를 자기를 위해 쓰다니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