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지은이 : 강신주ㆍ지승호펴낸곳 : EBS BOOKS 당대의 문제에 천착하여 시대를 읽는 인터뷰어 지승호(1966- ). 당대의 징후로부터 철학을 생산해 온 철학자 강신주(姜信珠, 1967- ). 10년 만의 두 번째 인터뷰는 낮 2시쯤 만나 밤 10시경까지 여덟 번의 만남으로 3000매의 녹취록을 얻었다. 〈EBS 인생문답〉 첫 책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는 프롤로그 ‘우리 모두 조금만 더 가난해졌으면’(지승호), 열한 번의 만남 그리고 에필로그 ‘두 번의 인터뷰 그리고 두 가지 바람’(강신주)로 구성되었다.첫 만남 자유로운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인간은 ‘이기적 개인’. 이성은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추구하고 불리한 것은 회피하는 능력. 합리성은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