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 지은이 : 김경애 펴낸곳 : 수류산방 상전벽해(桑田碧海) - 뽕나무 밭이 바다로 바뀐 것처럼 엄청난 변화를 이르는 말.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그렇다면 우리 국토는 어떻게 얼마나 변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목·건설 공화국답게 자연이라는 어머니 품을 시멘트·아스팔트화로 뒤덮는 즉 개발지상주의자에게는 성장과 발전이고, 환경론자에게는 파괴라고 일컬어지는 변화였다고 한마디로 말할 수 있다. 더군다나 지금은 그 흐름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 책을 잡은 지가 벌써 1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 곳만은 지키자'는 한겨레신문사에서 '96년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92년 한겨레신문은 기획 연재물로 '이 곳만은 지키자 - 자연 생태계 긴급 보전 호소'를 1년6개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