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도량 보문사로 유명한 석모도의 상봉산이 코앞입니다. 창문의 전망을 클로즈업 했습니다. 오후 1시배인 삼보12호가 기항지 아차도와 볼음도를 들러 강화도 외포항으로 선수를 돌렸습니다. 시간은 1시 30분경입니다. 물때는 사리입니다. 점심 무렵 바닷물이 쓸려 갯벌이 드러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객선이 주문도에 바짝 붙었습니다. 조금 물때 점심 무렵 바다가 부풀어 오르면 배는 석모도에 붙어 멀리 떨어져 보입니다. 1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동절기에 배 시간이 바뀝니다.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시간에 맞추어 아침 배는 뒤로 늦추고, 오후 배는 앞당겨집니다. 아침배는 주문도에서 7시 30분에 출항하고, 저녁배는 강화도 외포리항에서 3시 10분에 출항합니다. 섬사람들은 뭍에 출타하여 일을 서두를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