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 2

식인과 제왕

책이름 : 식인과 제왕 지은이 : 마빈 해리스 옮긴이 : 정도영 펴낸곳 : 한길사 『문화의 수수께끼』 /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 『식인과 제왕』. 이로써 《한길사》에서 출간된 미국의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 1927 - 2001)의 문화인류학 3부작을 두 번 씩 손에 잡았다. 『식인과 제왕』의 초판 1쇄는 1995년 6월이었다. 인류학을 학자들만의 학문 영역에서 끌어내 대중에게 다가서게 한 사람이 마빈 해리스였다. 그는 모든 문화현상을 ‘생존본능’이라는 키워드로 명쾌하게 해석했다. 『작은 인간』(민음사, 1995),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황금가지, 1996)까지 나는 이 땅에서 출간된 마빈 해리스의 책을 모두 손에 넣었다.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은 문화발전을 이해하는 열..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책이름 :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지은이 : 마빈 해리스 옮긴이 : 서진영 펴낸곳 : 한길사 책은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 1927 - 2001)의 『문화의 수수께끼』의 속편이었다. 전 세계의 기이한 음식문화의 비밀을 밝혀냈다. 힌두교도의 암소 숭배, 유대인과 이슬람교도의 돼지고기 기피, 유럽과 미국의 말고기 선호의 부침, ‘완전식품’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 벌레를 선호했던 인류의 선조, 애완동물의 고기, 전쟁 식인풍습, 임산부 금기 음식·안구건조증과 기아의 상관관계 등 식충부터 식인, 특정 동물의 숭배와 혐오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힌두교도가 암소를 숭배하는 것은 암소는 우유를 생산하고, 수소는 인도 북부의 딱딱한 땅을 쟁기질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소똥을 거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