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식물의 책지은이 : 이소영펴낸곳 : 책읽는수요일 식물세밀화의 역할은 식물의 현재를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다. 『식물의 책』은 도시 식물들에 관한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세밀화에 담아냈다. 저자는 국립수목원·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과 협업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그는 식물의 형태, 이름, 자생지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야만 식물을 더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책은 42개의 챕터에 121종의 나무와 풀이 얼굴을 내밀었다.첫 챕터 「잡초의 쓸모」는 민들레 이야기였다. 사람들은 토종 민들레가 서양민들레에게 터를 빼앗겼다고 화를 냈다. 1900년대 초반 유럽에서 유입된 서양민들레가 토종보다 번식력이 강한 것은 사실이었다. 문제의 본질은 인간의 환경파괴가 주된 요인이었다. 이 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