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2

한국단편문학선 1

책이름 : 한국단편문학선 1 엮은이 : 이남호 펴낸곳 : 민음사 김동인 - 「감자」, 「발가락이 닮았다」 / 현진건 - 「빈처」, 「운수 좋은 날」 / 이광수 - 「무명」 / 나도향 - 「물레방아」 / 최서해 - 「홍염(紅焰)」 / 김유정 - 「동백꽃」, 「만무방」 / 채만식 - 「맹 순사(孟巡査)」, 「치숙(痴叔)」 / 이상 - 「날개」 / 이효석 - 「산」, 「모밀꽃 필 무렵」 / 이태준 - 「밤길」, 「토끼 이야기」 / 정비석 - 「성황당(城隍堂)」 / 염상섭 - 「임종(臨終)」, 「두 파산(破産)」 책에 실린 12명의 작가와 19편의 단편소설이다. 한국의 현대 단편소설은 1920년 초 김동인에서 시작되어, 1930년대 이태준이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되었다.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 제도교육을 받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책이름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2·3 지은이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옮긴이 : 김연경 펴낸곳 : 민음사 훌렁 벗겨진 이마, 움푹 꺼진 퀭한 눈, 툭 불거진 광대뼈, 덥수룩한 거친 수염. 표지 그림은 바실리 페로프의 1872년작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초상화였다. 아둔함이여, 무지여. 출간된 지 무려 100년이 넘어서도 시대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을 나는 지천명이 넘어서 간신히 책씻이했다. 연말 보름과 해를 넘겨 새해 첫 달을 꼬박 잡아먹었다.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다는 높은 가독성을 갖춘 작품에 책갈피를 넘기는 나의 손가락은 지루하게 더뎠다. 그동안 장편소설 잡기를 게을리 한 결과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나는 학창시절 권운상의 『녹슬은 해방구』를 잡은 것이 유일했다. 천명관의 『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