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근 2

오늘, 나는 시의 숲길을 걷는다

책이름 : 오늘, 나는 시의 숲길을 걷는다 지은이 : 박영근 펴낸곳 : 실천문학사 백석 - 南新義州 柳洞 朴氏逢方 / 김현승 - 무등茶 / 이용악 - 그리움 / 서정주 - 禪雲寺 洞口 / 김수영 - 이 한국문학사 / 신경림 - 묵뫼 / 고은 - 최근의 고백 / 황동규 - 김수영 무덤 / 정현종 - 말의 형량 / 신대철 - 실미도 /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 김지하 - 해창에서 / 이시영 - 마음의 고향·6 / 최민 - 첫 수업 / 정희성 - 소나기 / 문익환 - 잠꼬대 아닌 잠꼬대 / 김명인 - 東豆川 1 / 장영수 - 東海 1 / 송기원 - 살붙이 / 이영진 - 봄밤에 비는 내리고 / 이성복 - 세월에 대하여 / 고형렬 - 사진리 大雪 / 황지우 - 뼈아픈 후회 / 김정환 - 한강(하나) / 김..

별자리에 누워 흘러가다

책이름 : 별자리에 누워 흘러가다 지은이 : 박영근 펴낸곳 : 창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8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치고 한번쯤은 흥얼거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때만 해도 본격적인 집회나 행사의 전야제에서 민중가수 안치환의 노래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세상도 많이 변했다. 90년대에는 공중파 방송의 음악회에서 전파를 타더니, 21세기에는 힙합그룹의 래퍼에 의해 읊조려지기까지 한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투쟁 현장에서 살벌한 분위기가 빚어내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우리는 하나라는 연대감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노래로, 70년대에는 상록수가 있었다면, 80년대에는 단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