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2

나의 대표시를 말한다

책이름 : 나의 대표시를 말한다지은이 : 최두석·나희덕펴낸곳 : b(도서출판비)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천양희의 「직소포에 들다」에서 2003년 〈대한매일〉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온 김경주의 「외계」까지 현역 시인 63인의 시 64편이 실렸다. 두 번째 시인 강은교는 「비리데기의 여행노래」와 「운조」 두 편이 실렸다. 원로 시인에서 신예까지 다양한 경향의 시세계를 망라하여 한국시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책의 구성은 자선 대표시 1편과 그 시의 창작 과정과 시적 배경을 밝히는 에세이 1편이 짝을 이루었다.자칭 활자중독자인 나는 잡식성 독서가답게 문학, 건축, 생태, 여행, 농사, 미술, 고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잡히는 대로 책을 잡았다. 문학에서 가장 늦게 접한 장르가 詩였다. 책장에 2..

바다맛 기행

책이름 : 바다맛 기행 지은이 : 김준 펴낸곳 : 자연과생태 그동안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해양학자 김준의 『김준의 갯벌 이야기』(이후, 2009)와 『섬: 살이』(2016, 가지)를 잡았다. 올해 『바다맛 기행 3』(자연과생태, 2018)가 새로 나왔다. 책을 너무 오래 묵혔다. 『바다맛 기행 3』를 온라인 서적 가트에 넣고, 『바다맛 기행』(자연과생태, 2013)을 잡았다. 올 여름 더위는 보약에 비유되는 제철 해산물을 담은 이야기를 읽으며 이겨냈다. 내 방은 온돌방에 돗자리를 깔아 등을 대고 누우면 시원하기 그지 없었다. 돌미역 / 제주 해녀 / 쭈꾸미 / 숭어 / 밴댕이 / 젓새우 / 천일염 / 함초 / 칠게 / 민어 / 병어 / 전복 / 오징어 / 전어 / 굴 / 낙지 / 멸치 / 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