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서역의 달은 서쪽으로 흘러간다 지은이 : 김영현 펴낸곳 : 학고재 소설집 -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해남 가는 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포도나무집 풍경』 장편소설- 『폭설』, 『풋사랑』 시집 - 『그후, 일테면 후일담』 산문집 - 『서역의 달은 서쪽으로 흘러간다』,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밤』, 『죽음에 관한 유쾌한 명상』 그동안 내가 잡은 작가 김영현의 책들이다. 90년대 나는 김영현의 절대적인 마니아였다. 작가는 1984년 〈창비신작소설집〉에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등단작을 표제로 삼은 첫 창작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1989년)는 문단을 일대 충격으로 몰아넣으며, ‘90년대 문학 논쟁(김영현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