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협 3

뉴라이트 비판

책이름 : 뉴라이트 비판 지은이 : 김기협 펴낸곳 : 돌베개 내가 잡은 역사학자 김기협(1950- )의 세 번째 책은 2008년 12월 초판이 발행된 『뉴라이트 비판』이다. 민간독재 이명박(2008-2013) 정권에서 무소불위(?)의 조폭처럼 활개를 쳤던 그들 뉴라이트. 뉴라이트전국연합, 한반도선진화재단을 비롯한 뉴라이트 단체들은 ‘신보수’를 표방하며 식민지배와 독재를 정당화했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밀어 붙였다. 역사학자는 ‘역사적 지식’과 ‘상식’을 내세워 뉴라이트의 본질과 현상을 전방위로 비판했다. 책은 뉴라이트의 활동과 담론, 이념에 대해 총체적으로 비판한 최초의 책이었다. 서문과 본문을 이룬 18개의 장, 그리고 부록으로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서평 ‘역사책? 글쎄다, 교과서? 아니다’와..

밖에서 본 한국史

책이름 : 밖에서 본 한국史 지은이 : 김기협 펴낸곳 : 돌베개 역사학자 김기협(1950- )의 책을 두 번째 잡았다. 최근작 『오랑캐의 역사』를 읽고, 군립도서관의 저자의 책을 검색했다. 반갑게 세권이 올라왔다. 『뉴라이트 비판』,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 『밖에서 본 한국사』. 내가 잡은 책은 2008. 3. 31. 초판1쇄였다. 합리적 보수주의자의 ‘밖’에서 보는 한국사韓國史는 배타적․독선적 국수주의를 배제했다. 국가 정체성을 둘러싼 이념적 논박으로부터, 절대적 민족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시야를 강조했다. 책의 부제는 ‘김기협의 역사 에세이’였다. 한민족의 공간 한반도에서, 근대국민국가에서 세계정부로 나아가는 길까지 7부 37편의 글을 담았다. 한국 국적의 사람이 미국의 이익을 앞세워 생각하고,..

오랑캐의 역사

책이름 : 오랑캐의 역사 지은이 : 김기협 펴낸곳 : 돌베개 출판칼럼리스트 故 최성일(1967-2011)의 책을 잡다가 역사학자 김기협의 『뉴라이트 비판』에 대한 서평을 접했다. 그동안 나의 책읽기는 왼쪽으로 경도된 것이 사실이었다. 합리적 보수주의자가 바라보는 이 땅의 역사를 접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신간이 눈에 띄었고, 군립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이렇게 책을 손에 들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도서관에 비치된 『뉴라이트 비판』,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 『밖에서 본 한국사』를 대여 도서목록에 올렸다. 『오랑캐의 역사』는 중화 제국과 오랑캐의 대립과 교섭의 역사로 중국의 문명사를 바라보았다. ‘중국中國’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서주시대 청동기 명문 〈宅玆中國〉이란 구절이다.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