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4

민중의 이름으로

책이름 : 민중의 이름으로 지은이 : 이보 모슬리 옮긴이 : 김정현 펴낸곳 : 녹색평론사 우리나라 유일의 생태담론지 『녹색평론』은 2022년 휴간하면서 후원인들에게 네 권의 책을 보내주었다. 『녹색평론』의 전 발행인・편집인이었던 생태사상가 故 김종철(金鍾哲, 1947-2020) 선생의 칼럼집 『발언 Ⅲ』, 권두언 ‘책을 내면서’를 한데 묶은 『비판적 상상력을 위하여』, ‘녹평시선 01’로 나온 시인 김명수(金明秀, 1945- )의 11번째 시집 『77편, 이 시들은』. 내가 마지막으로 잡은 『민중의 이름으로』의 부제는 ‘가짜 민주주의, 세계를 망쳐놓다’였다. 이보 모슬리(Ivo Mosley, 1951- )는 영국의 도예가․작가다. 책은 현재의 사이비 ‘민주주의 정부’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사회적․생태적으..

녹색평론 복간호

책이름 : 녹색평론 복간호지은이 : 녹색평론 편집부펴낸곳 : 녹색평론사 지난 연말 《녹색평론》 편집․발행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날라 왔다. A4 용지로 두 장 빽빽한 글이었다. 편집실의 사정으로, 2023년 여름호 계간지 형태로 재발간의 시점을 조금 늦추게 되었다는 양해의 편지였다. 나는 《녹색평론》의 진정성을 확고하게 믿는다. 도대체 녹색평론을 믿지 못한다면 이 세상 어느 활자체를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지금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녹색평론》은 30주년이 되는 2021년 181호(11-12월호)가 마지막이 될 뻔했다.나는 한국 유일의 생태담론 매체 《녹색평론》과 통권 100호(2008 5-6월호)부터 인연을 맺었다. 정기구독자에서 적은 액수나마 후원인으로 한 발 내밀었다. 물론 출판사에서 내놓는 ..

녹색평론 통권 181호

책이름 : 녹색평론 통권 181호 지은이 : 녹색평론 편집부 펴낸곳 : 녹색평론사 그동안 군립도서관 대여도서에 매달렸다. 새해 들어 밀린 『녹색평론』을 잡기 시작했다. 전년도 하반기 6개월 세 권이 책장 구석에 쌓여있었다. 새해부터 하루 24시간은 온전히 나의 시간이었다. 30주년 기념호 통권 181호 소포는 유난히 부피가 컸다. 『녹색평론』 창간호와 증정도서 『케스 - 매와 소년』이 함께 묶여 배달되었다. 아! 김정현 발행·편집인의 B5 용지에 빽빽하게 실린 ‘휴간 공지문’이 책갈피에 끼어 있었다. “저희로서는 가장 피하고 싶었던 결론에 이르게 된 이유는 〈녹색평론〉이 우리 사회에서 유의미한 구실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는 ······" 1991년 11월 창간하여 생태·인문잡지의 새 지평을 열었던 『녹색평..

녹색평론 통권 173호

책이름 : 녹색평론 통권 173호지은이 : 녹색평론 편집부펴낸곳 : 녹색평론사 〔녹색평론〕에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간단한 안내드리고자 메시지 올립니다. 선생님께서 후원회비를 보내주고 계신 녹색평론사 대표 은행계좌의 예금주 명의가 ‘김정현’으로 바뀌었습니다(계좌번호는 동일합니다). 해킹이며 피싱이며 무서운 일들이 많아 혹시나 놀라시지 않을까 해서 노파심에 메시지 남깁니다. 궂은 날씨에 건강 잘 돌보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녹색평론 독자부 ‘생태사상가’ 김종철(1947 - 2020) 선생이 지난 6월 25일 향년 73세로 돌아가셨다. 선생은 영남대 교수로 있으면서 사재를 털어 1991년 11월 생태·인문 격월간지 『녹색평론』을 창간했다.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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