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2 지은이 : 오주석 펴낸곳 : 솔 그림에 까막눈인 나는 두 분의 멘토(조언자)를 모시고 있다. 얼핏 들으면 무슨 미술에 대단한 식견을 갖고 두 분의 스승에게 사사(?)를 받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는 건방진 말투지만, 그런대로 책을 통해 충실히 그 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있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은 서양미술을 맡고, 한국화(옛 그림)의 멘토는 오늘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내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는 옛말을 즐겨 인용하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강연을 펼친 미술사학자 오주석 선생이다. 그 강연을 묶은 것이 '솔'에서 출간된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이다 그런데 이게..